거북목증후군, 해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조광석 원장 칼럼] : 대구 삼성글로벌정형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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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증후군, 해결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조광석 원장 칼럼]

조광석 대표원장

[미디어파인 전문칼럼] 최근 들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목과 어깨,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며 정형외과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다양한 전자기기의 사용이 늘어나면서 구부정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젊은 연령층에게서 급증하는 질환이 바로 거북목증후군이다.

마치 머리와 목이 앞으로 쭉 뺀 듯한 모습이 거북이와 닮았다고 하여 이러한 명칭이 붙어졌으며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잘못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으로 직장, 집, 학교에서 노트북이나 눈높이 보다 낮은 위치의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면서 점점 앞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다양한 통증으로 일상이 불편해질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

정상적인 목뼈는 C자 모양의 커브를 그리고 있으며, C자 모양을 이루고 있어야 한다. 거북목증후군은 이 부분이 역 C자 또는 일자로 펴지게 되어 척추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뒷목 질환을 말한다.

우리의 머리는 4~5kg 정도로 신체 부위 중 가장 무겁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현상이 장시간 지속되면 디스크의 퇴행을 앞당겨 결국 디스크가 빠져나오거나 뼈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척추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목디스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고개를 앞으로 숙이면 그 각도에 따라 3~4배 이상을 견뎌야 한다. 하루에 8시간 이상 책상 앞에 앉아 고개를 숙인 자세로 업무를 보는 직장인과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목에 많은 부담이 가해져 거북목으로 변형될 위험이 높아지고, 목에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화면에 눈높이를 맞춰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휴식시간을 가져야 하며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이 이완될 수 있도록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통증이 발생하여 장기간 완화되지 않는다면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최근에는 비수술 요법인 체외충격파 시술을 활용한다. 체외충격파는 일주일 간격으로 3∼4회 정도 시행하게 되며 일회 시술 시간은 20∼30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자세교정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는데, 증상이 발생하는 초기에는 경직되어있는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겸한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굳은 인대 근육 근막의 통증 완화와 함께 조직 기능 강화에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도수치료 역시 함께 시행된다.

우선적으로 거북목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목을 똑바로 고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동일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경우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스트레칭으로 신체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거북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운동에는 도리도리운동, 짧아진 목 앞쪽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 일자목, 거북목 교정 운동치료 등 여러 가지 운동이 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운동으로는 맥켄지 운동과 흉추스트레칭, 후두하근 마사지 등이 있다.

현재 잘못된 자세로 인하여 목에 통증이 있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처방을 받은 운동치료로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개선해 보기를 바란다. (대구 삼성글로벌정형외과 조광석 대표원장)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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